선관위 '특혜 채용' 국정조사 논의...노조 집회 경찰 대응 공방 [앵커리포트] / YTN

2023-06-01 620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가 발표한 감사 결과와 재발 방지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야 정치권이 국정조사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야당은 엄정 조사와 함께 선관위의 중립성 훼손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오염수 시찰단 결과 발표와 노조 집회에 대한 경찰의 강경 대응에 대한 여야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시찰단이 최종 결론도 내지 못하는 모습은 국민 불안과 분노를 증폭시켰다며 청문회를 열어 따져 묻겠다고 했고

국민의 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에 중독됐다며 사회를 혼란과 갈등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의 대응에 대해서도 여당은 불법 집회·폭력은 엄격히 제재해야 한다고 했지만 야당은 다시 야만 폭력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시작하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민노총은 대한민국을 자신들이 우월적 주권을 가진 나라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은 엄격히 제재해야 마땅합니다. 자신들만의 일방적인 특혜를 누리기 위해 그 권리를 남용하는 것은 사회적 비난을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권력 전체에 마약 중독보다 무서운 힘 중독이 번지고 있습니다. 살겠다고 농성하는데 곤봉으로 머리를 치고, 집회 해산에 최루탄 물을 쏘겠답니다. 약자를 때리라고 힘을 준 게 아니라 살리라고 힘을 준 겁니다. 힘자랑 그만하고 민생과 경제 대안을 내는 데 힘쓰십시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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